
1980년 5월의 광주. 언론은 침묵했고, 진실은 철저히 차단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카메라를 든 외국인 기자들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 노르베르트 블룸 (독일 정치인 겸 노동부 장관)1980년 5월 27일 광주에 직접 방문한 독일 정치인계엄군의 검문에도 불구하고 진입 시도, 당시의 광주 상황을 국제사회에 보고사진보다는 정치적 증언자 역할을 한 상징적 인물2. 팀 셔록 (미국 기자, 당시 UPI 통신 협력자)당시 서울에 있던 미국 출신 언론인광주에 직접 들어가진 않았지만, 서울·워싱턴 간 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이후 미국 정부가 사태를 방조했음을 폭로이후 광주 관련 저술과 공개 증언으로 국제 여론에 영향 미침3. 크리스토퍼 헤일 (영국 기자, 다큐멘터리 작가)광주민주화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