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점심시간 카페에서 스마트폰으로 웹툰 보는 거, 이제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잖아요? 저도 매일 밤 자기 전에 웹툰 몇 편 보는 게 거의 습관이 됐거든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스크롤'하면서 보는 만화는 대체 언제, 누가 처음 시작했을까요? 책처럼 페이지를 넘기던 만화가 어떻게 지금의 웹툰이 되었는지, 그 짜릿한 시작의 순간으로 함께 가보시죠! 😊

웹툰 이전의 시대, PC 통신 속 '온라인 만화' 💻
'웹툰'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에도 만화는 온라인에 존재했습니다. 1990년대 중후반, PC 통신 서비스가 막 활성화되던 시절이었죠. 당시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스캔해서 올리거나, 포토샵 같은 툴을 이용해 한 컷짜리 시사만화나 개그 만화를 선보이곤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1996년 PC 통신 천리안에서 연재된 한희작 화백의 '무엇또봐'가 온라인 만화의 아주 초기 형태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때의 만화들은 종이 만화의 형식을 그대로 따랐어요. 한 페이지를 통째로 보여주거나, 여러 컷을 가로로 배열해서 독자가 클릭이나 좌우 스크롤을 통해 봐야 했죠. 즉, '웹에 올라온 만화'이긴 했지만, 우리가 아는 '웹툰'과는 읽는 방식부터 완전히 달랐습니다.
'웹툰(Webtoon)'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예요. 단순히 웹에 연재되는 만화를 넘어, '세로 스크롤'이라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연출과 형식을 갖춘 새로운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온라인 만화'와 '웹툰'의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하죠.
2003년, 강풀의 '순정만화'가 모든 것을 바꾸다 💖
그리고 2003년, 만화계의 거대한 변혁을 가져온 작품이 포털 사이트 다음에 등장합니다. 바로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입니다. 이 작품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K-웹툰의 '시작'이자 '표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순정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우스 휠을 내려 읽는 '세로 스크롤'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컷을 세로로 나열한 것을 넘어, 스크롤 자체를 연출의 일부로 활용한 혁명적인 시도였어요. 컷과 컷 사이의 여백으로 긴장감을 조절하고, 스크롤을 내리는 속도에 따라 감정의 흐름을 제어하는 등, 오직 웹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만화 문법을 창조해 낸 것입니다.
| 구분 | 초기 온라인 만화 (~2000년대 초) | 최초의 웹툰 '순정만화' (2003~) |
|---|---|---|
| 읽는 방식 | 클릭, 좌우 스크롤 (페이지 넘기기) | 세로 스크롤 (내려 읽기) |
| 형식 | 종이 만화의 디지털 버전 | 웹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네이티브 |
| 연출 | 출판 만화의 칸 나누기 문법 | 스크롤을 활용한 영화적, 시간적 연출 |
'순정만화'의 성공은 웹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지만, 초기에는 기존 출판 만화계의 반발도 있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콘텐츠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와 안정적인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웹툰이 K-웹툰에 남긴 것 ✨
강풀의 '순정만화'가 제시한 세로 스크롤 형식은 이후 모든 웹툰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포맷 덕분에 웹툰은 스마트폰 시대에 가장 완벽하게 적응한 콘텐츠가 될 수 있었죠. 한 손으로 스크롤만 내리면 되니까요! 이는 곧 K-웹툰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결국 한국 최초의 웹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두 가지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웹에 연재된 최초의 만화'는 한희작 화백의 작품을 포함한 90년대 온라인 만화들이고, '오늘날 웹툰의 형식을 완성한 최초의 작품'은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라고 말이죠. 작은 아이디어의 전환이 거대한 문화 산업을 만들어 낸 정말 멋진 사례가 아닐까요?
K-웹툰의 시작, 한눈에 보기
자주 묻는 질문 ❓
단순히 만화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을 넘어, '스크롤'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창조해 낸 선구자들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여러분이 처음으로 '정주행'했던 인생 첫 웹툰은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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