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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엑셀'의 할아버지, PC 시대를 연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비지캘크' 이야기

by Mandoo4ea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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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스프레드시트는 무엇이었을까요? 복잡한 계산 지옥에서 우리를 구원하고, 개인용 컴퓨터(PC)를 '장난감'에서 '필수품'으로 격상시킨 전설적인 소프트웨어, '비지캘크(VisiCalc)'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학창 시절, 빽빽한 숫자와 싸우며 예산을 짜거나 복잡한 계산을 하다가 숫자 하나 잘못 써서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했던 끔찍한 경험, 없으신가요? 저는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 계산기 두드리고,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그런데 만약 숫자 하나만 바꾸면 모든 결과가 마법처럼 자동으로 착착 바뀐다면 어떨까요? 지금은 엑셀이나 구글 시트 덕분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1970년대 후반에는 상상도 못 할 혁신이었답니다. 오늘 바로 그 혁명을 일으킨 주인공, 세계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비지캘크'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한 학생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혁명 💡

모든 위대한 발명은 사소한 불편함에서 시작되죠. 1978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생이었던 댄 브릭클린(Dan Bricklin)은 강의실 칠판에서 교수가 재무 모델의 숫자를 바꿀 때마다 관련된 모든 값을 지우고 다시 계산하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만약 숫자를 바꾸면 모든 계산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그의 친구인 프로그래머 밥 프랭크스톤(Bob Frankston)과 함께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1979년, 개인용 컴퓨터의 역사를 바꿀 프로그램 '비지캘크'가 Apple II 용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 알아두세요!
'비지캘크(VisiCalc)'라는 이름은 '보이는 계산기(Visible Calculator)'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름처럼 계산 과정과 결과가 화면에 실시간으로 '보이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했죠!

 

'자동 재계산', 시대를 바꾼 마법 🪄

비지캘크의 핵심은 바로 '자동 재계산' 기능이었습니다. 사용자가 행과 열로 이루어진 표(grid)의 특정 칸(cell)에 숫자나 수식을 입력하면, 그 값과 연결된 다른 모든 셀의 결과가 즉시 업데이트되는 방식이었죠. 예를 들어, 판매량을 바꾸면 총매출과 순이익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회계사, 재무 분석가, 소상공인들에게 엄청난 시간 절약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간단한 판매 보고서 예시

항목 단가 판매 수량 합계
A상품 ₩1,000 10 ₩10,000
B상품 ₩2,500 5 ₩12,500
총 매출 ₩22,500

위 표에서 B상품의 판매 수량을 5에서 10으로 바꾸면, B상품의 합계와 총 매출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것. 이것이 바로 비지캘크가 가져온 혁신이었습니다.

 

최초의 '킬러 앱', PC 시대를 열다 🚀

비지캘크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컴퓨터 산업 전체를 뒤흔든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었습니다. '킬러 앱'이란,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구매하게 만드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당시 100달러짜리 비지캘크를 사용하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2,000달러짜리 Apple II 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이로 인해 Apple II는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고, 개인용 컴퓨터는 더 이상 괴짜들의 장난감이 아닌, 모든 비즈니스의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어요!
초기 비지캘크는 지금의 엑셀처럼 다양한 차트 기능이나 복잡한 함수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매우 제한적이었죠. 하지만 수작업 계산에 비하면 그야말로 '신의 선물'과도 같았답니다.

 

 
💡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비지캘크' 핵심 요약

✨ 최초의 '킬러 앱': 소프트웨어 하나가 PC의 운명을 바꾼 사례로, PC를 비즈니스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 마법의 자동 재계산: 숫자 하나만 바꿔도 모든 결과가 즉시 업데이트되어, 재무 분석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 PC 혁명의 도화선:
Apple II 컴퓨터 판매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1등 공신!
👩‍💻 현대 스프레드시트의 조상: 엑셀, 구글 시트 등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스프레드시트가 비지캘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비지캘크는 누가, 언제 만들었나요?
A: 1979년, 댄 브릭클린과 밥 프랭크스톤이 Apple II 컴퓨터용으로 개발했습니다.
Q: 비지캘크 이전에는 어떻게 복잡한 계산을 했나요?
A: 주로 종이 장부(ledger), 계산기, 연필, 지우개를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계산했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계산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재앙으로 이어지곤 했죠.
Q: 비지캘크의 성공 이후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나왔나요?
A: 비지캘크의 성공 이후, 더 강력한 기능(차트, 데이터베이스 등)을 추가한 '로터스 1-2-3'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이 등장해 현재까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Q: 비지캘크는 지금도 사용할 수 있나요?
A: 상업용으로는 오래전에 단종되었지만, 개발자인 댄 브릭클린의 웹사이트에서 역사적인 자료로서 다운로드 및 실행해 볼 수 있는 버전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비지캘크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계산의 방식을 바꾸고,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나아가 개인용 컴퓨터라는 기기의 운명 자체를 바꾼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엑셀이나 구글 시트로 편하게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순간은, 40여 년 전 한 학생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임을 기억하면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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