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시리즈] 붓 대신 코드를, 캔버스 대신 화면을 - 세계 최초의 AI 그림, 그 정체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드리는 '세계최초 시리즈'입니다. 🎨
최근 몇 년 사이, '미드저니', '달리(DALL-E)' 등 그림 그리는 AI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몇 가지 단어만 입력하면 순식간에 고흐 풍의 유화부터 극사실적인 사진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놀라운 기술의 '맨 처음'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은 과연 무엇이었고,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오늘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인공지능 예술의 새벽을 연 세계 최초의 AI 그림, 'AARON(아론)'이 그린 작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최초의 AI 화가, '아론(AARON)'의 탄생
'세계 최초의 AI 그림'이라는 타이틀은 사실 여러 논쟁이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1973년, 영국 출신의 예술가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해럴드 코언(Harold Cohen)이 개발한 '아론(AARON)'을 그 시작으로 꼽습니다.
코언은 이미 성공한 추상화가였지만, '그림을 그리는 규칙' 자체에 대한 근원적인 호기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과연 예술적 창작 과정을 코드로 구현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그는 붓을 내려놓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에 걸쳐 '아론'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됩니다.
아론은 지금의 이미지 생성 AI처럼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림을 뚝딱 만드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코언은 아론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규칙'을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형상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식물은 어떤 형태로 자라는가?", "닫힌 형태와 열린 형태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와 같은 지식들을 코드로 알려준 것이죠.
초창기 아론이 그린 그림은 흑백의 추상적인 선과 형태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자유롭게 낙서한 듯 보이기도 하고, 고대 암각화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그림들은 당시 예술계와 과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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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은 어떻게 그림을 그렸을까?
아론의 작동 방식은 오늘날의 AI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요즘 AI가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학습해(딥러닝) 패턴을 찾아내는 '귀납적' 방식이라면, 아론은 창조자인 코언이 직접 주입한 규칙에 따라 그림을 생성하는 '연역적'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 규칙의 습득: 코언은 아론에게 사물의 기본적인 형태, 구성, 배치에 대한 수많은 규칙을 코드로 입력했습니다. 이것이 아론의 '지식 기반(Knowledge Base)'이 됩니다.
- 자율적 그리기: 아론은 이 지식 기반 내에서 스스로 판단하여 선을 그리고 형태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곳에 이런 형태를 그렸으니, 다음에는 저곳에 저런 형태를 그려야겠다" 와 같이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이죠.
- 결과물의 출력: 초기에는 '플로터(plotter)'라는 기계를 이용해 종이 위에 잉크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계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캔버스 위를 오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였습니다.
- 색상의 추가: 1980년대에 이르러 코언은 아론에게 '색칠하는 법'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역시 "이 형태에는 이 색이 어울린다" 와 같은 규칙을 기반으로 했죠. 덕분에 아론의 작품은 흑백의 추상화에서 다채로운 색을 지닌 정물화나 인물화로 발전하게 됩니다.
결국 아론이 그린 그림은 '인간(해럴드 코언)과 기계(아론)의 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언은 창조의 '규칙'을 제공하는 지휘자였고, 아론은 그 규칙 안에서 무한한 변주를 만들어내는 연주자였던 셈입니다.
🤖 예술인가, 기술인가? 끝나지 않은 질문
아론의 등장은 "AI가 만든 창작물도 예술로 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론이 독창성 없이 단지 프로그래머의 명령을 따를 뿐이라고 비판했지만, 다른 이들은 아론이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하고 독특한 결과물에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해럴드 코언은 201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거의 40년 동안 아론을 개발하고 함께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평생에 걸친 이 프로젝트는 기술이 어떻게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창의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화려한 AI 이미지들의 뿌리에는, 이처럼 한 예술가의 집요한 탐구와 최초의 AI 화가 '아론'의 조용한 붓질(혹은 펜질)이 있었습니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피어난 최초의 씨앗, 정말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세계최초 시리즈' 다음 편에서도 여러분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줄 재미있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공감, 그리고 광고 클릭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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