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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역사_문화

알고 계셨나요? 최초의 여권은 성경에 등장합니다

by Mandoo4ea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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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필수품 여권, 최초의 여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작은 책자 형태의 여권이 있기까지, 인류는 수천 년에 걸쳐 여행자의 신분을 증명해 왔습니다. 그 시작이 무려 고대 왕이 써준 한 통의 '편지'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경을 넘는 자유와 안전을 향한 인류의 오랜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새 여권을 발급받았을 때의 설렘을 기억하시나요? 빳빳한 표지와 아직 도장 하나 찍히지 않은 깨끗한 사증 페이지를 보면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어 지죠. 이 작은 책자 하나가 우리를 머나먼 이국땅으로 이끌어주고, 그곳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증명해 주니까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비행기는커녕 기차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자신의 신분을 증명했을까요? 오늘은 당연하게만 여겼던 여권의 기원을 찾아 아주 먼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려고 해요. 😊

'안전 통행증'의 시작: 고대의 약속 📜

여권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고대 국가에서 왕이나 권력자가 발급하던 '안전 통행증'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이 사람은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니, 그가 당신의 영토를 지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와주시오"라는 내용을 담은 일종의 서신이었죠.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기록 중 하나는 구약성경 느헤미야서에 등장합니다. 기원전 450년경, 페르시아 제국의 아닥사스다 왕 밑에서 일하던 관리였던 느헤미야는 고향인 유대로 돌아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는 왕에게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제가 유대에 도착하기까지 강 서쪽 지방 총독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셔서 저의 통행을 허락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하죠. 왕이 써준 이 편지가 바로 여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안전 통행 허가서'였던 셈입니다.

 

'여권(Passport)'이라는 이름의 등장 🏰

시간이 흘러 중세 유럽,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여행자의 신원을 증명할 문서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패스포트(Passport)'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지나가다'라는 의미의 'Passer'와 '항구' 또는 '성문'을 의미하는 'Porte'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성문이나 항구를 통과하기 위한 허가증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죠.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여권을 제도적으로 발급하기 시작한 인물로는 15세기 잉글랜드의 헨리 5세가 꼽힙니다. 그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안전하게 신분을 증명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신분 증명서를 발급했는데, 이것이 근대적 여권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여권도 일반 백성이 아닌 왕의 신하나 외교관, 상인 등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었답니다.

💡 알아두세요! 사진 없던 시절의 신분 증명
사진 기술이 없던 시절, 초기 여권에는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키, 머리색, 눈동자 색, 얼굴형은 물론이고 "코가 약간 휘었음", "왼쪽 뺨에 흉터가 있음"과 같이 아주 상세한 신체적 특징을 글로 적어 넣었다고 해요. 정말 재미있죠?

 

사진과 책자 형태: 현대 여권의 탄생 📷

놀랍게도 19세기 후반 유럽에서는 철도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국경 통과가 자유로워져 여권의 필요성이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상황은 180도 바뀌었죠. 각국은 국가 안보를 위해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고, 신뢰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가 절실히 필요해졌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1920년 국제 연맹 주도로 파리에서 '국제 통행증에 관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 회의에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책자(Booklet) 형태의 여권 디자인과 사진 부착이 표준화되었답니다. 이를 계기로 여권은 소수의 특권층이 아닌, 국경을 넘는 모든 국민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시대 구분 형태 주요 발급 대상
고대 왕의 서신 (안전 통행증) 왕의 사신, 고위 관리
중세 단일 문서 (신분 증명서) 왕의 신하, 상인 등
현대 사진이 부착된 책자 모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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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역사 한눈에 보기

📜 고대의 시작: 왕이 발급한 '안전 통행' 서신 (느헤미야)
🏰 중세의 발전: 헨리 5세가 발급한 근대적 여권의 시초
🚂 근대의 전환점: 세계대전 이후 국가 안보를 위해 중요성 부각
📷 현대의 표준: 1920년 국제 연맹에서 책자 형태와 사진 부착 표준화

자주 묻는 질문 ❓

Q: 여권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무엇인가요?
A: 기원전 450년경 페르시아 왕이 신하 느헤미야에게 써준 '안전 통행 서신'에 대한 구약성경의 기록이 가장 오래된 여권의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여권(passport)'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유래했나요?
A: '통과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passer'와 '항구'나 '성문'을 뜻하는 'porte'가 합쳐진 말로, 성문이나 항구를 통과하기 위한 허가증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Q: 여권에 사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A: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안보와 신원 확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부터입니다. 1920년 국제 연맹의 회의를 통해 사진을 부착한 책자 형태가 국제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Q: 사진이 없던 옛날 여권에는 어떤 정보가 있었나요?
A: 사진 대신 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신체적 특징들이 글로 적혀 있었습니다. 키, 눈동자 색깔, 머리 모양부터 얼굴의 흉터나 점 같은 아주 구체적인 묘사가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자칩이 내장된 스마트 여권에 이르기까지, 여권은 인류의 교류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발전해 왔네요. 다음 해외여행을 떠나실 땐, 손에 쥔 여권을 보며 국경을 넘어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한 수천 년의 노력을 한번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첫 여권에 얽힌 추억이 있다면 댓글로 들려주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봐 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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